축구이야기

대한민국 vs 카타르 : 구자철의 워스트 스토리~1

치아사랑 2012. 6. 10. 01:40


이번 카타르전에서 워스트는 의심할 여지없이~ 구자철이였다.

 4231 에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역활인 공미로 내보냈더니~ 못해도 너무 못했다!


솔직히~ 열 받아서 평소에 하지 않던 블로그에 글까지 써서~ 작성한다.


주황색 동그라미가 공미로 나섰던 구자철이 원래 있어야할 위치다.


이제 스샷을 보며 설명한다.



 극초반 공격 상황인데~ 공미자리에 구자철이 없다. 윙인 이근호보다 앞으로 달려 나갔다.

 여기서 어차피 줄곳도 없으니~ 김두현이 뻥차서 행운의 골이 주워먹을뻔~ 했다. 




위에서 기성용이 왼쪽 측면 김보경에게 패스한다. 센터부근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.


김보경이 공을 잡으니~ 저 만치~ 앞에 구자철 다리가 보인다. 


윙이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있는데 구자철은 패널티 박스 라인을 찍고 올 기세다.




이 스샷에서~ 구자철이 얼마나 멀리 올라가 있었느지가 여실히 나타난다. 최전방 원톱에 불과 2미터 뒤까지 따라 붙어있다.


여전히~ 중앙에 공미가 있어야할 위치에는 아무도 없다. 오버랩중인 박주호가 보인다.



포메이션이 이상하다고 느낀 김보경이 오버랩한 박주호가 아닌 기성용에게 공을 넘길까~ 생각하고 일단 뒤로 접었다. 


구자철은 손 뻗으면 닿을 거리까지 이동국을 압박 한다~? 응...?



기성용에게 상대가 압박해 들어올까봐 생각했는데 그냥 서있자 벌어진 사이로 반대편 쪽으로 넓게 벌리기 위해 곽태휘에게 공을 보낸다.


이제서야 구자철이 자기 자리간 어딘지 깨닫고 빙~ 돌아서 겨우 뒤로 물러나고 있다.



정석대로 측면 수비인 최효진에게 공이 간다. 어~ 그런데, 뒤로 물러날줄 알았던~ 구자철이 화면에서 사라졌다. 



최효진은 중앙, 측면 모두 선택 가능했지만~ 그냥 정석대로 측면을 택한다.



최효진의 이근호를 향한 사이드라인 크로스가 올라가 카메라 시점이 상대진영쪽으로 비춰주니~ 거기에 사라졌던 구자철이 나타났다.


또~ 이동국하고 불과 몇미터 거리차이가 안나는 아주 근거리에서 전방으로 올라가려고 하고 있다.


원래 공미가 있어야할 자리에는 김보경이 와있다.